런던국제광고제2019 CREATIVE LIAisons에 가다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19.12.31 12:00 조회 149
 


촌놈, 미국에 가다


살면서 서구권이라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아시아 촌놈이 미국에 다녀왔다. 그것도 Sin City라 불리는 라스베이거스에. 런던국제광고제(London International Awards)는 매년 전 세계 영 크리에이터를 모아 다양한 종류의 강의와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는 Creative LIAisons 프로그램을 주최한다.  지난 10월, 2019 Creative LIAisons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고, 운좋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Creative LIAisons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런던국제광고제 출품작 심사를 참관하고 심사위원들에게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LIAisons 참여자의 발언이 심사위원들에게 영향을 끼쳐 해당 출품작에 대한 점수가 바뀌기도 했다.


‘근데 미국 갔다가 총 맞으면 어떡하지? 영화 보면 막 길에서 총 쏘던데…’라는
소심한 걱정과 함께한 2019 Creative LIAisons 참관기를 시작하겠다. 



내가 한국 대표라니!

올해 LIAisons은 전 세계 110명의 카피라이터, 아트디렉터가 참가했고, 한
국에 배당된 티켓은 단 2장뿐이었다. 한국과 대홍기획의 이름을 걸고 다녀온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고, 그곳에서 최대한 많은 걸 얻어와야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먼저 준비한 건 역시 영어였다.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할수록 내가 얻어오는 건 많아질 테니까(시X스쿨과 해X스에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그다음은 런던국제광고제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광고계 큰손들에 대한 리서치였다. 세계 유명 글로벌 대행사들의 CCO, 저널리스트, 사회운동가 등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나게 될 그 사람들에게 나는 무얼 배울 수 있을까? 그리고 한국인 2명을 제외한 108명의 해외 영 크리에이터들과는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까? 합격 발표 후 설렘과 흥분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생긴 일


마침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 낮보다 밤이 더
빛나는 도시, 잠들지 않는 도시 등 수많은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도시였다. 낮 에는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강의를 듣고 저녁에는 그곳에서 만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회사에서는 어떻게 일하는지, 이 도시에 대해서는 어떻게 느끼며 한국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지, 내 영어 발음이 얼마나 알아듣기 힘든지 등 글로벌 인재들과 사소한 대화 하나하나가 모두 새롭고 값진 경험이 되어 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광고에 관한 원론적 이야기는 강의실에서 들으면 되고 밖에서는 이런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넓은 의미에서의 크리에이티브라고 느껴졌다.

‘그동안 나는 왜 미국에 가보지 않았을까’, ‘광고처럼 창의적인 업종에 종사하면서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을 왜 두려워했을까’ 여러 가지 반성을 하며 그 들과 친해지고 싶었는데, BTS 덕분에 한국인 남자의 인기가 많지 않겠냐는 기대는 헛된 꿈이었고 소외되지 않으려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했다. 만감이 교차하며 많은 반성을 했었고 한국에 돌아가면 영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는 Design Army의 CCO Pum Lefebure의 Hong Kong Ballet 캠페인이었다. 홍콩의 발레라는 전통적인 주제를 요즘 세대들에게 세련된 비주얼로 선보이는 것이 목적이었고 현대적인 감각과 표현력으로 풀어낸 이 캠페인은 아트디렉터로서 배울 점이 많았다. 태국 출신인 그녀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글로벌한 감수성을 무기로 삼는 크리에이터였다. 첫 스케치부터 촬영, 최종 결과물까지의 시퀀스를 모두 보여주었는데, 아이디어 초안이 나온 뒤 결과물을 상상하기 위한 현장답사와 스케치 단계에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인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더 좋은 결과물을 위해 이처럼 많은 시간과 정성, 자본을 들일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우리도 그런 여유를 활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한 그녀는 몇 안 되는 아시아인 심사위원이었는데 LIAisons에 참여한 십여 명의 아시아인 영 크리에이터와는 확연하게 다른 점이 있었다. 굉장히 자신감이 넘치고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LIAisons 참여자 중 과반수 이상인 백인들이 인싸처럼 몰려다니며 워크샵을 리드할 때, 우리 아시아인들은 항상 소극적으로 그들을 따라다니는 경향이 있었다. 머릿수가 적기 때문에 자신감도 적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일주일 동안 함께해본 결과 서양인과 동양인은 근본적인 성향 자체가 달라 보였다. 우리는 그들에 비해 확실히 Shy 했다 (미국 한 번 다녀왔더니 영어단어가 술술 나온다). 우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Pum Lefebure의 자신감과 적극성을 배워야 한다고 느꼈다. 태국 출신으로 워싱턴에서 커리어를 쌓는다는 것이 절대 쉽지 않았을 텐데 그녀의 말과 행동, 표정에는 절대 망설임과 두려움이 없었다. 우리도 모험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자. 실패를 두려워 말라는 뻔한 격언이 매번 등장하는 이유는 그것이 정답이기 때문인가 보다.


라스베이거스에 가는 것. LIAisons에 참여하는 것. 누군가에겐 별것 아닌 스쳐 지나가는 에피소드였을 수 있지만, 나에게는 모험이었고 도전이었다. 마지막으로 LIAisons의 슬로건과 함께 글을 마친다.


See the best, learn from the best, talk with the best, drink with the best, become the best.


글_컨텐츠 1팀 방효빈 CⓔM

 

대홍 ·  대홍기획 ·  런던국제광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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