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REPORT] Urban Hippies Coming to Jeju 푸른 밤, 제주로 오라
INNOCEAN Worldwide 기사입력 2014.07.10 04:50 조회 7195


Exodus! 나만의 작은 섬, 무인도를 꿈꾸다
그 무인도는 어느새 현실적 목표와 타협해갔고 어느덧 나의 기억 속에서 잊혀갔다. 그러면서 나는 그저 그런 엘리트를 꿈꾸는 평범한 아이로 성장해갔던 거 같다. 교육부 특별장학생으로 대학에 입학했고 나의 입학과 함께 가족들은 프랑스로 떠났다. 10여 년을 인문학과 사회학을 공부하며 지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와 Leeum 미술관 등에서 영화평론, 미학, 큐레이터, 정원이론 등을 배웠다. 직장생활을 한 번도 해본 적은 없었지만 대학원생 때 아르바이트로 한 논술첨삭이 계기가 되어 강남 대형학원에서 유명강사로, 연구원으로, 칼럼니스트, 프리랜서 디자이너 등으로 활동하며또래들보다 비교적 수입이 넉넉한 편이었다.
취미로는 와인과 여행, 미술과 건축, 야구와 F1을 즐겼다. 오랜 우상인 미하엘 슈마허의 F1(formula 1) 경기를 보러 가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었다. 어찌 보면 화려하고 성공한 삶이었지만 내 마음 한쪽은 늘 공허했던 것 같다. 나만의 자유로운 낙원을 꿈꿨던 소녀가 어른이 돼 도시의 가장 고립된 섬 속에서 혼자 살았고, 그렇게 10년이 지나 다시 세상에 나오려 했을 때 이미 난 그들과 소통하는 법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와인동호회에 가입하게 되고 5년 동안 모임주최자로 활동했다. 늘 바빴고 많은 사람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버린 인간관계가 극도의 피로감을, 지나친 관심이 나를 지치게 했다. 어느 겨울, 청산도에서 1주일을 혼자 낚시만 하며 지내다 문득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꿈이 생각났다. 아무도 모르는 섬에서 혼자 살아보고 싶다는. 그 무렵 내가 즐겨 들은 노래가 패닉의 ‘달팽이’이다.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 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엔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 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난 영원히 갈래
 

그 뒤로 1년 동안 한 달에 8번씩 서울~제주 비행기를 타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주 2~3일은 서울에서 일하고 끝나면 제주도를 오가는 강행군이었지만 오히려 행복했다. 제주도는 나에게 사유의 도피처였고 치유의 동굴이었다.

제주의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게 흐른다
고향이 아닌데도 제주에 오는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20~30대들은 도시로부터, 기존의 삶으로부터의 대탈출(exodus)인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지난 시절 사업에 실패하거나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껴 귀농을 꿈꾸던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르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누구보다 강한 자아를 누리며 자랐고 오랜 해외생활이나 독립을 경험한 세대다. 그들에게 제주도는 바다 건너 또 다른 새로운 선택지이자 인생을 리셋할 수 있는 소망에 가깝다.

1.
힐링과 탐색을 위한 공간을 찾는 사람들

오랜 시간 준비했던 프로젝트에 실패하거나 큰 상처를 받았을 때, 인생의 큰 변화(터닝 포인트)나 이직을 위해 힐링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경우 많은 이들이 올레길을 찾아 걷는다. 대부분은 1주일 그리고 한두 달을 안 넘기고 떠나가는데 오래 남는 사람들일수록 도시에서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인 경우가 많다. 그들은 제주에 있지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굳이 바꾸려 하지 않는다. 도시와 공존하며 오롯이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 책을 읽고 사진을 찍고 자신만의 비망록을 남기고 때로는 맘껏 휴식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거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2.
제주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려는 사람들

최근 제주의 수많은 게스트하우스, 이색카페, 새로 뜨는 맛집 등은 제주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한 젊은이들의 공간이다. 이런 움직임들이 제주를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만든다. 주로 기존의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독특한 공간들을 만드는데 그중 소위 대박을 친 몇몇 성공신화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통 농가나 돌집은 매물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도시에서 고등교육을 받고 다양한 직업군에 속했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숙식 관련업에만 뛰어드는 것은 어찌 보면 제주 사회의 구조적 한계 때문인지도 모른다. 제주도 대졸 평균 연봉은 1800만원. 그마저도 서비스업이나 단순 업무일 뿐이고 35세 이상은 잘 뽑지도 않는다. 게다가 제주도를 찾는 젊은이들의 강한 자의식과 자유에 대한 열망은 생각보다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제주도 사람들의 정서와는 잘 맞지 않는다. 대도시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장벽이 맞물리면서 많은 젊은이는 자신만의 신대륙을 꿈꾼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1년을 준비하다
처음 1년은 여행지였고, 다음 1년은 제2의 생활 터전이었던 제주도. 여러 일을 하며 내린 결론은 내게는 완전한 정착지로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주도에는 아름다운 자연이 있지만 사람과 문화가 아쉽다. 대화가 통하고 함께 취미 나눌 사람을 만나기가 힘들어 외롭고, 그동안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도 없으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엔 비합리적이고 부조리한 면이 많다. 휴양지가 아닌 생활공간으로서의 제주도 사회·문화 수준은 대도시에서 트렌드세터로 살아온 사람들이 젊은 날을 보내기에는 매우 열악하다.
그러나 막상 도시로 돌아간다면 나는 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여유로움을, 소박함을 그리워할 것이다. 그래서 남은 1년 동안 지난 2년 생활의 기록을 남기고 제2거주지 겸 지인들의 아지트를 만들려 한다.
그 첫 번째로 몇 달간의 여행사 근무 경험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블로그에 써놓은 글로 제주여행에 대한 가이드북을 출간하려 한다. 두 번째로는 현재 중단돼 있지만 ‘아주 문화예술재단’과 함께 준비했던 중문 미술관을 비롯한 제주 프로젝트의 중·장기 기획안 작성을 마무리할 것이다. 세 번째로는 입시 취약 지역인 제주도에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시작한 대입수능 언어영역 강의를 이어가려 한다.
더 나아가 이곳에서 만난 화가, 음악가 등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레지던스와 후원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에도 제주도에 진출하려는 기업이나 투자자들이 있다면 무료 컨설팅과 인맥 커넥팅을 해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내게 휴식이 필요할 때 언제든 머물 수 있고 지인들도 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아지트 겸 갤러리 공간을 만들려 한다. 서늘하고 향 보존 효과가 뛰어나 와인 저장 공간으로도 손색없는 제주 돌집을 개조해 그 안에 컨테이너형 휴식공간과 Cave, 와인 테이블을 만들려한다.
까다로운 도시 여자의 짧고도 긴 3년간의 제주 보헤미안 라이프, 그 마지막을 준비하다.

도시생활에 지치고 새로운 걸 도전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제주를 찾습니다. 사람들 만나서 수다도 떨지만, 결국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다시 육지로 돌아가더군요. 조그마한 장사라도 하면서 ‘적게 벌고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결국 ‘돈’이 발목을 잡거든요. 제주로 오는 건 쉽지만 버티는 건 결코 쉽지 않으니까요.
카페 겸 게스트하우스
‘봄날‘의 지기(35)

우연히 여행 왔다 제주의 자연과 이야기에 빠져 지금까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하이루 제주>라는 여행가이드 매거진 편집장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개별여행자에게 제주를 소개하는 월간지죠. 앞으로 제주뿐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둔 여행 가이드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제주엔 새로운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루 제주>
이근우 대표(31)

제주도로 떠난 베짱이,
어번 히피들은 놀면서 일하고 있다.
놀기에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은지도 모르겠다.
제주 ·  푸른밤 ·   ·  달팽이 ·  힐링 ·  탐색 ·  새로운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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