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를 좋아하는 한 소년, 지금은 거동 조차 힘들어 휠체어에 몸을 맡기고 있지만, 소년에겐 ’’언젠가 여느 아이들처럼 맘껏 뛰어 놀 수는 있으리라’’는 희망이 있다. 아픈 소년에게 배달된 반가운 편지는 아이의 ’’소중한 꿈’’에 더 큰 희망을 더해준다.
안드레아 보첼리의 ’’멜로드라마’’ 음악과 함께 등장한 히딩크, "난 믿어요. 빨리 나아서 꼭 만나요"라는 글로 마음의 편지를 띄운다. 편지를 받아본 소년은 ’’빨리 나아서 꼭 만나자’’는 히딩크의 약속에 큰 기대를 품고, ’’지금의 힘든 상황을 꼭 이겨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다. "꼭 만나고 싶어요"라는 간절한 소망과 해맑은 소년의 얼굴이 비춰지고, 다음 편으로 이어질 것 같은 묘한 여운을 남기면서 CF는 마무리된다.
"하늘만큼 땅만큼"으로 올 한해 (축구계가 아닌) "광고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히딩크가 9월 1일 새 광고를 통해 또 다시 우리 앞에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올 들어 4번째 광고에 해당한다. 올해 1월 시작된 1차 ’’선언편’’에서는 애국가를 배경으로 태극기에 경례하는 모습으로 등장했고, 2차 ’’유소년축구편’’에서는 유소년축구선수의 미래를 위해 그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고 보살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차 ’’박지성 생일편’’에서는 애제자 박지성을 위해 생일을 챙겨주고 북돋아줌으로써 고객을 향한 교보생명의 사랑을 감동적인 드라마로 표현한 바 있다.
이번 새 광고에서는 소년의 "소중한 꿈"이 이어진다는 주제로, 교보생명의 사회적 실천 의지를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또한, 다음편을 예고하는 형식으로 표현되어 후속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어 "하늘만큼 땅만큼" 광고캠페인이 절정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이전 광고에 비해 ’’고객을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보살피는, 북돋아 주고 격려하는’’이라는 교보생명의 브랜드가치를 직접적으로 담고 있다.
역경에 처한 소년이 ’’건강해지고 싶다’’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해해주고 격려해주는 사람이 바로 히딩크, 즉 교보생명인 것. 생명보험의 본질적인 가치를 드라마로 표현해, 히딩크(교보생명의 메신저)의 인간미를 은근하게 잘 녹여내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라운드에만 있을 것 같던 축구감독 히딩크를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해 낼 줄은 생각도 못했다"는 것이 광고를 본 소비자의 반응이다.
코래드 담당자는 이에 대해 "사실, 축구감독으로서 영웅이 된 히딩크를 축구와 동떨어진 소재로 연결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 보였다. 히딩크가 가진 최소한의 기본적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인간적인 따뜻함을 표현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야만 했는데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으며, 오랜 고민 끝에 만들어진 광고가 바로 이전의 ’’박지성 생일편’’과 ’’소년의 꿈편’’ "이라며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소년의 꿈편’’에 등장하는 권휘철군은 3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모델로서 이번 광고를 통해 히딩크 감독과 인연을 맺게 되어 다음편에서도 함께 출연하게 된다. 촬영지는 네덜란드, 배경음악은 ’’박지성 생일편’’을 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멜로드라마’’를 그대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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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난 믿어요”/ “빨리 나아서 꼭 만나요”
성 우) 소중한 꿈이 이어집니다.
히딩크) 하늘만큼 땅만큼
성 우) 교보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