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cation] 제1회 'ADD JOB 페스티벌'
2022.10.20 10:40 광고계동향, 조회수:3519
광고인 꿈꾸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했던 시간
제1회 'ADD JOB 페스티벌'

글  유희래|ADZ
 
 
 
  광고업계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미디어에 노출되는 광고 인의 이미지는 워라벨이 무너진 완벽한 ‘을’로 표현되고 있다. 이는 광고회사만의 모습이 아님에도 광고회사, 광고인의 이미지로 고착화 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그래서인지 전국의 대학에서도 광고학 전 공은 인기가 없는 듯하다. 학과 수도 줄고 있다는 통계에서부터 당연 히 광고회사에 취업하려는 예비광고인 수도 줄었다. 게다가 타 산업 으로 인재 유출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그야말로 광고계가 인력난 으로 허덕이고 있다. 이에 이런 분위기를 쇄신하고 타개하고자 산학 이 힘을 합쳤다. 

 


  올해 처음 열린 취업 박람회 ‘ADD JOB 페스티벌’을 한국광고학회와 한국광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제일기획, 이노션, HS애드, 대홍기획, 오길비, 애드리치 6개 광고회사와 SBS M&C, JTBC 미디 어컴 2개의 미디어렙이 참가했다.  

  ‘광고에 꿈을 더하다’란 주제로 개최된 ‘ADD JOB 페스티벌’은 지난 9월 2일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됐으며 광고계 진출 을 희망하는 학생들 대상으로 취업상담 및 광고인으로의 실제 경험 담과 캠페인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강연 및 특강으로 구성됐다. 

  1부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광고인/Job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를 가 지고 △배운기 팀장(HS애드)의 ‘광고인으로 타고나기? 되어가기!’  △송서율 AD(대홍기획)의 ‘4년차 아트디렉터 대행사 찐경험담’, △ 김아영 팀장(이노션)의 ‘그건 니 생각이고’, △이호준 팀장(이노션)의 ‘우리 그런 사람 아닙니다’ 등 현직 광고인들의 경험담을 광고현장의 모습과 광고인에 대한 생각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서는 △이성준 CD(대홍기획)의 ‘부산엑스포 마케팅 캠페인’, △이승은 팀장(HS애드)의 ‘한국관광공사 캠페인’ △김지해 팀장(제 일기획)의 ‘비스포크 캠페인’ 등 현업 담당자가 전하는 최신 광고 캠 페인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됐다. 

  이번 행사 참여한 회사들은 개별 취업 부스를 설치 예비 광고인들을 위한 취업 상담 및 면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 는데, 평소 접하기 힘든 실무진과의 직접적인 대화 및 피드백을 통해 취업 준비에 대한 조언은 물론, 실제 인턴이나 정규직 직원 채용에 있 어서 중요한 정보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광고학회 황장선 회장(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은 “광고인이 얼마나 훌륭한 직업인지 알리고, 학생들에게 현실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회사의 평판 또는 레벨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 직무에 집중해 실력을 쌓는 것이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한국광고산업협회 회장이자 제일 기획 유정근 사장은 “(이번 행사가) 예비광고인들 인생에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조만간 동료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취업 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은 “현업 광고인과 만나 현실적인 상담을 통해 진로에 대해 다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취업과 관련해서 궁금했던 부분을 직접 물어보고 답을 들을 수 있었고, 이력 서 및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 취업에 있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 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ADD JOB 페스티벌’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 ‘팡고TV’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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