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숍 ‘구한말’ 편 - 배용준, 김현주
2002.11.07 10:39 , 조회수:9312

<광고주 : LG홈쇼핑, 광고회사 : LG애드>

 

구한말에 인터넷쇼핑이 있었다?

’’선비’’ 배용준, ’’낭자’’ 김현주의 코믹콤비 연기 펼처

 ’’맹구’’ 이창훈, ’’공짜 아저씨’’ 김상경 등 까메오 출연

 LG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LG이숍(www.lgeshop.com)이 시대를 초월하는 내용의 광고를 선보여 화제다. 구한말 시대의 저잣거리에서 배용준이 선비로, 김현주가 낭자로 등장하는 것. 특히 “이 가방 어디서 샀소?”,“믿을 만하오!” 등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되고 있는‘~하오’체를 구사하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구한말의 저잣거리.

옥색 도포 차림의 ‘선비’ 배용준이 ‘낭자’ 김현주와 마주친다.

예쁜 한복을 입은 김현주의 팔에는 앙증맞은 크기의 빨간 핸드백이 걸려 있지 않은가!

 서로 스쳐 지나가다 돌아보는 배용준.

굳은 결심을 한 듯 꺼내는 한 마디,

“초면에 실례이오만, 이 가방 어디서 샀소?”

구한말의 핸드백도 의아한데 “글깨나 읽은 선비 같은데, 어찌 아직 LG이숍을 모르시오!”라고 퉁박을 주는 김현주.
 

게다가 자전거와 캠코더를 들고 지나가던 ‘맹구’ 이창훈과 ‘공짜 아저씨’ 김상경이 “이것도 그거야!”라며 끼어든다. 이때 “인터넷 쇼핑은 LG이숍이오!”라는 우렁찬 외침과 함께 이 문구가 붙은 방이 보여지며, 김현주의 도움으로 LG이숍의 다양한 코너를 확인한 배용준이 “과연 믿을만하오!”라고 감탄한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LG애드는 “LG이숍에는 다양한 쇼핑정보가 있어 모두가 믿고 살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모델 캐스팅에 있어서도 기존 LG홈쇼핑 모델인 배용준과 LG이숍 모델인 김현주를 동시에 출연시켜 광고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켰다고.
 

특히 배용준은 기존의 고정된 이미지에서 탈피한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김현주 역시 특유의 다부진 표정연기와 깜찍한 멘트로 현장의 스탭들로부터 “과연 대한민국 톱스타들!”이라는 반응을 일으켰다고.
 

또한 올 상반기 LG홈쇼핑 TV-CM에서 ‘김두한’안재모를 택배원으로 깜짝출연(까메오, Cameo) 시켰던 제작진은, 이번엔 그동안 TV출연을 중지해왔던 ‘맹구’ 이창훈과 “난 공짜가 좋아!”로 유명한 ‘공짜 아저씨’ 김상경을 행인 1, 2로 출연시켜 또 한번 장안의 화제를 예고하고 있다.
 

LG홈쇼핑은 이번 TV-CM을 통해 TV홈쇼핑은 물론 인터넷 쇼핑에서도 ‘대한민국 1위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대표 홈쇼핑 사업자로서 어울리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 에피소드 1 – 배용준이라면 선생님 체면도 필요없다?

양수리 서울종합촬영소는 평일에도 각급 학교들의 단체관람이 끊이지 않는 곳. 아침 8시부터 시작된 촬영은 오전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으나, 점심 때부터 밀려드는 학생들의 비명소리(?)로 촬영이 중단되기 일쑤였다. 특히 유치원생들을 인솔해온 한 여선생님은 정작 아이들은 가만히 있는데, 본인이 “배용준이다! 배용준!”을 외치며 촬영장으로 뛰어들어 사인을 받아냈다고.
 

제작 에피소드 2– 배용준 / 김현주의 애드립 연기 이어져

원래 콘티에서는 배용준은 그냥 서서 “이 가방 어디서 샀소?”라고 묻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몇번의 거듭된 촬영 도중 갑자기 가방을 덥석 잡는 애드립을 보여준 것. 순간 당황한 김현주는 놀라서 뺏기지 않으려는 듯한 동작을 취했고, 기가 막히게 들어맞은 두 모델의 연기에 CF감독은 OK!를 외쳤다고.
 

제작 에피소드 3 – ‘돌아온 맹구’ 이창훈의 애드립도 압권!

둘러맨 지게 위에 자전거를 싣고 지나가던 행인 역할을 맡은 ‘맹구’ 이창훈. 오랜만의 촬영 현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슛 사인이 떨어지자 환상적인 애드립을 연이어 외쳐대어 스탭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해 촬영장은 NG가 연발했다. 스탭들은 “이것도 그거야~”라는 맹구 특유의 목소리엔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하소연.

 

☞ 문의 : 담당 AE 이태호 차장, 정미정 ( ☎ 3777-2186,2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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