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야채 野 '외침편'
2001.04.19 11:31 , 조회수:9629
"김희선의 스트레스 해소법"


 

- 도시생활에 찌든 여성의 스트레스, 외침을 통해 표현

- 외침소리로 브랜드 ''야'' 쉽고 정확하게 전달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 질 것 같은 얼굴과 바람에 날리는 머릿결, 사뭇 비장해 보이기 까지 한 표정에서 이어지는 외마디 외침.
야~!!
 

바로 주식회사 오뚜기의 야채주스 신제품 ''야채 野'' 광고 ''외침'' 편 속의 모델 김희선의 모습이다.항상 우리에게 야무지고 깜찍한 모습을 보여 준 김희선의 모습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에게 이번 CF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이번 주식회사 오뚜기의 ''야채 野'' ''외침'' 편은 20대 여성의 도시생활 속 스트레스해소가 주요 광고 Theme이다. 도시생활 속에서 바삐 움직이는 현대여성은 일과 사랑 그리고 다이어트, 미용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한다.

즉, 생활 자체가 스트레스로 꽉 채워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바로 이러한 스트레스에 모델 김희선이라고 예외는 아닐 것.
 

그렇다면 이 CF에서 엿볼 수 있는 김희선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서두에서 이미 언급한 대로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얼굴표정에 이어지는 외침이 그것이다. 그리고 푸른 하늘을 향해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나를 씻어 줘"
그리고 CF Sound Tone이 반전되면서 야채주스 ''야채 野''를 마시는 김희선의 모습이 클로즈업된다.
다시 말해 도시의 스트레스를 소리한번 크게 지르고 오뚜기의 야채 野를 마시면서 깨끗이 풀라는 메시지이다. 브랜드명인 ''야채 野[ya]'' 와 모델의 외침소리와 연계시켜 브랜드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알리려는 재치도 돋보인다.
 

야채주스의 신선하고 깨끗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김희선을 모델로 기용한 이번 광고는 건강과 기능 중심의 기존의 야채주스 광고와는 다르게 20대 여성들의 감각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제작되었다.
광고뿐 아니라 브랜드명과 제품패키지 디자인 등에서도 20대 여성을 공략하기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 광고는 도시의 삭막함과 푸른 숲의 대비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호주의 시드니와 멜버른 현지에서 직접 촬영했다. 호주로케 중 태풍과 비바람이 몰아쳐 촬영이 연기됐는데 이를 두고 "나를 씻어줘"라는 카피때문에 모두 씻겨내려간게 아니냐며 스텝들은 비바람이 오히려 길조인 것 같다며 자축(?)하는 분위기였다고.
 

1차로 방영되는 ''외침'' 편은 호주 시드니의 도심에서 그리고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소나기편''은 멜버른의 푸른 야채밭에서 김희선의 상큼하고 신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이 광고를 기획 제작한 오리콤의 장재혁 차장은 귀뜸.
 

기존 전통적인 음료강자들이 아직 뚜렷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던 야채주스시장에서 김희선을 내세운 오뚜기의 ''야채野''가 매실과 쌀을 주원료로 한 기능성 음료시장과 맞서 얼만큼 20대 여성을 공략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자료제공> 오리콤 전략홍보팀 박영숙 (Tel. 510-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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