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 Communication] 숲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2011.08.24 04:54 오리콤 브랜드 저널, 조회수:7380







글 ㅣ 이유나 전략 6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7년간 한결 같은 목소리와 선도적 실천을 해온 유한킴벌리가 2011년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사회적 책임을 잘 실천하는 기업’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히는 유한킴벌리는 2010년에는 친환경캠페인 ‘탄소통조림’ 편으로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숲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캠페인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연을 찾고 가까이 하려는 Insight를 발견하고 커뮤니케이션 함으로써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과 재환기를 얻고자 했다.
 
햇살이 좋은 날 창가에 화분을 놓고, 도로에 가로수를 심고, 학교 하면 나무를 떠올리기도 하고, 좋은 풍경을 사진으로 찍으려 하고, 아이들을 꿈나무라고 부르고, 공원에 가고 싶어하는지 등 우리가 무심코 떠올리는 생각과 행동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의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는 점이 이번 광고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다. 생활 속에 나무와 숲에 대한 인사이트 도출을 통해 숲과 나무가 늘 우리와 함께 하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재인식시키고자 하였다.
 
촬영은 3월인 점을 감안하여 최대한 봄의 나무와 숲의 건강함을 보여줄 수 있는 제주도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되었다. 촬영 전날까지고 야속한 봄비가 스텝들의 애를 태우기도 하였지만 촬영 당일에는 다행히 비가 그치고 날리 개어 오히려 더 깨끗하고 맑은 숲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옴니버스 형태의 다양한 situation에 따른 촬영지 이동과 자연광이 허락한 짧은 촬영시간을 맞추기 위해 스텝들은 마치 피난민처럼 촬영도구를 펼쳤다 접았다, 그야말로 전쟁터가 따로 없는 현장이었다.
 
하지만 함께 한 철부지 꼬맹이들을 비롯한 모델들, 수십 명의 스텝들, 광고회사 담당자들, 자사 직원 누구나 하나 찡그리고 투덜거리는 일이 없었던 것을 보면 역시 이런 것이 나무와 숲이 주는 선물이자 사람들이 찾게 되는 이유가 아닌가 싶었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시대가 변해도 바뀌지 않은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꾸어나가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혹시라도 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들어 멍하니 TV만을 바라볼 수 밖에 없을 때 우리의 이번 ‘숲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캠페인이 나무와 숲을 생각하게 하고 아이와 함께 산책을 나가게 하고 마음의 푸르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