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사람들이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대회에 대한 포스터를 많이 만들거나, 광고영상을 많이 내보내면 될까요. 노르웨이의 신문사 VG는 조금 더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바로 오슬로 센트럴 역과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노르웨이인과 미국인이 서로 실시간 체스 게임을 할 수 있게 한 것인데요. 자연스레 국가 간 자존심을 건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습니다. 실제 결승전이 열리기 전 진행된 이 실시간 체스게임을 통해 노르웨이인과 미국인들은 먼 거리를 뛰어넘는 짜릿함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광고는 자연스레 체스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킨 VG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상이었습니다.